북한, 연평도 근해로 포 사격… 우리군도 대응(종합)

입력 2011-08-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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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10일 오후 서해 연평도 동북쪽 해상으로 포 사격을 가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우리 군은 대응사격 직후 연평도 주민에게 대피 안내 방송을 했으며, 우리 군과 주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오후 1시께 북한 황해남도 용매도 남쪽 해역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사격으로 추정되는 3발의 폭발음이 들렸다"며 "그 중 1발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오후 2시께 K-9 자주포 3발을 대응사격했다"고 말했다.

NLL 부근으로 향한 북한의 포 사격은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 관계자는 "서해상 시계가 1km에 불과하기 때문에 NLL을 넘었다는 것을 정확히 식별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관측장비에 의해 NLL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후 1시25분께 국제상선통신망을 통해 경고통신을 하고 이후 대응수준을 정했다"면서 "함정 근처에 가해진 위협이면 즉각 조치했겠지만 NLL 선상까지만 왔기 때문에 우리도 NLL 쪽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북한군의 사격훈련 기간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대한 사전예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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