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공시이래 첫 ‘1兆’ 돌파…현대건설 매각 ‘효과’(종합)

입력 2011-08-10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환은행이 현대건설 지분 매각 효과를 보며 2003년 공시이래 처음으로 상반기 순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외환은행은 10일 상반기에 전년동기 보다 5078억원(162.1%) 증가한 1조33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공시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수치다.

2분기 당기순익은 전분기(1986억원) 대비 470.2% 늘어난 1조1322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순익에는 현대건설 지분 매각익(세후) 8756억원이 포함됐다. 이번 매각익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29.2% 증가한 2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2.63%에서 2분기 2.72%로 확대됐다.

2분기 여신건전성 지표들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분기 대비 22.9% 감소해 114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총 충당금은 1228억원으로 대손충당금전입액(LLP)은 전분기대비 339억원(22.9%) 감소한 1143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4%에서 1.36%로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전분기말 1조27억원에서 2분기말 9419억원으로 감소했다.

연체율은 1.08%에서 0.67%로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 비율은(대손충당금 및 대손준비금 합계/고정이하여신) 8.2%포인트 상승해 2분기 133.1%를 기록했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2분기에 외환 시장점유율 45%, 수출 시장점유율 33%, 수입 시장점유율 30%를 각각 기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영업력을 유지시키고 하반기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 ‘3분기 SMM 개최’, ‘KEB 재도약 선포식 개최’등 고객의 신뢰확보와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로슈거 소주 마시는 이유 [데이터클립]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눈치 보는 비트코인, 5만7000달러 지지…100위권 밖 알트코인 '꿈틀' [Bit코인]
  • 1000명 모인 언팩 현장, ‘갤럭시 링’ 공개되자 “어메이징!” [갤럭시 언팩 2024]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골 때리는 그녀들' 액셔니스타, 원더우먼에 2-1 역전승…정혜인ㆍ박지안 활약
  • [상보] 한국은행, 12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키맨’ 신동국이 봉합한 한미家 갈등…‘새판짜기’ 방향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7.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78,000
    • -1.41%
    • 이더리움
    • 4,392,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0.35%
    • 리플
    • 627
    • +0.97%
    • 솔라나
    • 200,700
    • -0.99%
    • 에이다
    • 554
    • +2.78%
    • 이오스
    • 743
    • +0.68%
    • 트론
    • 190
    • +3.26%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0.37%
    • 체인링크
    • 18,000
    • -1.42%
    • 샌드박스
    • 42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