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낸 국고채전문딜러(Primary Dealer)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PD들의 2011년 상반기 중 국고채 인수 및 시장조성 실적을 평가, 삼성·대우·동양증권과 기업·JP모건체이스 은행 등 기관 5곳을 우수 PD로 꼽았다고 밝혔다.
5곳 중 삼성증권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증권사 중 2, 3위는 대우증권과 동양증권이 차지했다.
은행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이 2위로 선정됐다.
이번에 우수 PD로 선정된 기업들은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의 25%까지 비경쟁인수권한(일반 PD는 10% 또는 15%까지 부여)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한편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고채딜러로서 2011년 7월 현재 20개 기관이 PD로 지정됐다. 재정부는 반기별로 의무수행 실적을 평가해 우수 PD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