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vs 라섹 제대로 알고 받자!

입력 2011-07-27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지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6개 대학병원과 개인병원에서 근시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2638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라식 등 근시교정술이 장기적으로는 안정성과 유효성 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다.

라식과 라섹은 어느 한 수술을 선택한다고 해서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10단계 50여 가지의 검사를 받은 후에 환자의 눈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라식(LASIK)은 시력교정의 안전성과 결과의 예측도가 가장 높은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든 후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다. 이 과정에서 각막 윗부분을 160마이크로미터 정도의 두께로 얇게 벗겨야 하며, 그 아래의 각막실질을 원하는 교정 양만큼 레이저를 이용하여 깎아야 한다. 벗겨 놓았던 각막 절편 부분은 다시 덮음으로써 수술이 마무리된다.

라식 수술은 각막혼탁(각막이 뿌옇게 되는 경우), 근시 재발 등의 위험이 매우 적고 점안마취로 수술하여 통증이 극히 적다. 또 시력회복 기간이 짧아 수술 다음날이면 최대교정 시력의 70~80% 정도 회복되며, 휴가를 낼 수 없는 직장인들도 주말을 이용하여 치료 받을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검사결과 각막이 어느 한도 이상으로 얇다는 판단이 나온다면 잔여 각막 양을 많이 남길 수 있는 라섹 수술을 하도록 권장한다.

라섹(LASEK)은 1999년 이태리에서 고안한 최신 수술기법으로 라식과 엑시머 레이저 수술의 장점만을 취합하여 유럽 및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본적인 원리는 라식 수술과 같으나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기고 각막실질을 노출시킨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각막을 깎아내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다.

과거 엑시머 레이저는 수술 후 통증이나 각막혼탁의 위험이 있었다. 라식 수술이 각막 두께가 너무 얇거나 눈이 지나치게 작은 환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수술이었다면, 라섹 수술은 이러한 부분을 한층 개선하였다. 기존의 엑시머 레이저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이물감이 적고 각막상피의 결손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한다. 라식 수술에 비해 통증이 있고 회복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라식 수술을 받기에는 각막 두께가 얇아 위험한 환자들에게 라섹 수술은 최선의 수술법일 수 있다.

라식과 라섹 수술 등의 시력교정수술을 받을 때는 첨단 레이저 장비가 치료성과에도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레이저 장비를 다루는 시술자의 임상경력이나 노하우도 중요하다. 환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위해 이러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강남하늘안과 최혁원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 중에는 안구의 미세한 떨림 등의 여러 변수가 작용하여 수술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후유증 발생률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2011 뉴 아마리스 장비는 수술 중 이러한 변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치료성과를 높였다. 또 6차원 개인별 안구감지와 적외선 각막두께 측정기 내장되어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하늘안과 최혁원 원장/전문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5,000
    • -0.45%
    • 이더리움
    • 4,232,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456,400
    • -2.14%
    • 리플
    • 608
    • -2.09%
    • 솔라나
    • 194,800
    • -1.81%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716
    • +0.99%
    • 트론
    • 182
    • -1.09%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0.49%
    • 체인링크
    • 17,910
    • +0.22%
    • 샌드박스
    • 418
    • +0.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