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차이나디스카운트에 첫날부터 하한가

입력 2011-06-13 16:23 수정 2011-06-13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전 우려 현실화…부진에 다른 중국주도 약세

완리인터내셔널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했다. '고섬 사태' 이후 불거진 '차이나디스카운트'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13일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는 시초가(385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2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가 공모가 4100원의 아래에서 형성됐음에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완리인터내셔널은 공모가 4100원 보다 낮은 3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시초가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하한가까지 내렸다.

완리인터내셔널의 이같은 주가 약세는 어느정도 예상됐던 바다. 중국 고섬 사태로 인한 '차이나 디스카운트' 논란에 휩쓸려 고전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 팽배했었던 것.

실제로 완리는 기관 흥행실패하면서 공모가가 희망범위 최하단에서 책정됐다. 이에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청약대금 미납부로 88만주를 떠안기도 했다.

이날 완리의 부진에 다른 중국주도 약세를 보였다. 성융광전투자가 10% 넘게 급락했으며 3노드디지탈(-8.14%) 연합과기(-7.55%) 화풍집단 KDR(-6.12%) 웨이포트(-4.56%) 등도 크게 부진했다.

완리인터내셔널은 2008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중국 외벽타일 업체 2곳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기존 주력제품은 통체타일이며 이달부터 푸첸성(福建省) 장저우(彰州) 신공장에서 테라코타, 도자태양열타일을 양산할 계획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21,000
    • +0.39%
    • 이더리움
    • 3,22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46,800
    • +2.74%
    • 리플
    • 733
    • +0.27%
    • 솔라나
    • 183,800
    • +0.77%
    • 에이다
    • 466
    • -0.21%
    • 이오스
    • 664
    • -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50
    • +8.89%
    • 체인링크
    • 14,310
    • -0.07%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