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반도체 생산에 3차원 기술을 적용하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44%(4000원) 하락한 9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닉스도 개장 초반에는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일대비 0.15%(50원)오른 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인텔의 신기술 적용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권업계는 인텔의 이같인 신기술 적용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인텔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웨이퍼 기판위에 트랜지스터 구조를 정육면체로 세우는 트라이게이트 기술을 반도체 양산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반도체 회로 간격을 더 좁힐 수 있어 집적도가 높은 대용량 칩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제조비용은 단지 2~3% 증가에 그친다.
신영증권은 이날 인텔의 3차원 트랜지스터 기술이 뛰어난 것이기는 하지만 그간 시장의 우려와는 다른 부분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IT 팀장은 "인텔의 이번 기술은 매우 흥미롭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에서도 3차원 트랜지스트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반도체주들이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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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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