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신한금융그룹의 IT서비스관리(ITSM)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IT서비스 관리체계를 정립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시장의 변화에 빠른 IT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것이 SK C&C측의 설명이다. SK C&C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4개 금융계열사의 IT 전체를 총괄하는 신한데이타시스템과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SK C&C는 △IT관리 표준 프로세스 체계 정립을 위한 ITSM 프로세스 체계화 △인터넷 뱅킹, 텔러 업무 등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ITSM 분석/설계/구축 △사용자 및 운영 포털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롭게 정립되는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기존 사용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사업초기 기획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선제적 변화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야별/담당 그룹사별/단계별 교육훈련과 유지보수를 통해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국세청, 정부전산센터 등 국내 대표적 금융/공공 사이트의 ITSM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바 있다.
SK C&C는 1999년 국내 최초로 SLA(서비스수준협약)를 도입해 IT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SLA를 확립했다. 이후 2003년 ‘표준 SLA’로 불리는 서비스 수준 성과 측정 항목을 개발해 IT서비스 관리 분야의 질적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