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풀타임 활약 '알 힐랄', 알 자지라 꺾고 3연승

입력 2011-04-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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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영표(34·알 힐랄)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었고, 소속팀은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이영표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자지라(UAE)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지난해 조바한(이란)과의 4강 2차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AFC 주관 대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로 올해 1, 2차전은 참가하지 못했던 이영표는 지난 6일 알 자지라와의 3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알 힐랄은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두고 1패 뒤 3연승을 달려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전반 44분 알리 마브쿠트와 1분 뒤 압둘라흐 카셈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끌려간 알 힐랄은 야세르 알 카타니가 후반 11분과 20분 잇달아 골망을 흔들고 미렐 라도이가 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 '펠레 스코어'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승1패가 된 알 힐랄은 알 가라파(카타르) 원정경기에서 0-1로 져 3연승 뒤 첫 패배를 당한 세파한(이란)과 승점 9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위 알 가라파(1승1무2패)와는 5점 차라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한편 C조의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대회에서 첫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알 이티하드는 알 와흐다(UAE)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3승1무로 조 선두를 지켰다.

3위 알 와흐다(3무1패)와는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져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 자리는 확보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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