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레이더]건설부도설에 발목잡힌 STX그룹株

입력 2011-03-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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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느닷없는 STX건설 부도설 루머에 불똥이 떨어졌다. 이날 오전 증권가를 통해 STX건설 부도설이 급격히 확산되자 관련주들이 급락했고, 조선주들 역시 동반 하락하며 투심을 뒤흔들었다.

▲STX

특히 STX는 오전 10시58분 전날보다 12.90% 급락한 2만4300원으로 주저앉으며 이달 들어 두번째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곧두박칠쳤다. 이후 이같은 부도설에 대해 STX그룹이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낙폭을 만회하긴 했지만, 오후 12시 28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1950원(-6.99%) 하락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STX메탈(-5.65%), STX엔진(-7,28%), STCX조선해양(-7.46%), STX팬오션(-3.37%)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STX조선해양

시공능력평가순위 47위인 LIG건설이 지난주 전격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이날 오전 증권가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부실 위험이 있는 건설사 3~4곳의 명단이 퍼진 것이다.

이에 대해 STX건설은 “최근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근거없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소문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명단이 돌면서 기업의 이미지 추락은 물론 투자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 피해를 감안해 소문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항의도 빗발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주가가 강하게 올라가야 하는 위치에서 때아닌 부도설로 고점에 물리게 됐다"며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심정"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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