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민영화, 강만수 내정으로 탄력 기대

입력 2011-03-10 16:07 수정 2011-03-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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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내정됐다.

강 위원장이 내정되면서 향후 산업은행의 민영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은은 오는 2014년 5월까지 기업공개(IPO) 등의 작업을 끝내고 최초 지분매각이 이뤄지도록 산업은행법에 명시돼있다.

하지만 산은은 현재 수신기반이 시중 은행들에 비해 크게 모자라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채질개선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산은의 총부채 중 수신기반 척도인 예수금 비중이 16.9%에 불과해 70% 안팎인 시중은행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또한 유동성 및 건전성과 반비례하는 예대율도 작년 6월말 기준 352%에 달했다. 시중 은행들은 100% 내외다.

민유성 회장이 리먼브라더스, 외환은행, 태국 및 인도네시아 은행 등을 인수하려 했던 이유도 수신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도약하기 위해서였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강만수 특보가 산은지주 회장으로 가게 되면서 산은의 민영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강 내정자는 금융권 및 경제정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또한 현재 정부 및 금융당국과도 코드를 맞춰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도 "강 내정자가 국내외 경제, 금융 전반에 걸친 폭넓은 지식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미래의 산은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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