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美 경제개혁 과감해야”

입력 2011-03-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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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반대...리비아 등 국제현안에 협력 합의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미국에 경제개혁 관련 훈수를 둘 예정이다.

미국을 방문중인 길러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조찬에 참석해 “미국은 과감한 경제개혁이 필요하며 경기침체를 이유로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호주언론들이 보도했다.

▲줄리아 길러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개혁을 과감하게 하라는 훈수를 둘 예정이다. (블룸버그)

호주언론에 따르면 길러드 총리는 호주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과감한 재정지출로 경기침체를 피해간 것을 예로 들 예정이다.

그는 “미국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체질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농업분야의 개혁을 주도해 미국이 새로운 보호무역주의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러드 총리는 미국이 올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지지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에도 나설 뜻을 밝힐 전망이다.

한편 길러드 총리는 지난 7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40분간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아프가니스탄과 리비아 등 국제 현안과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지속하고 양국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합의했다.

길러드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이집트의 민주화 정착을 위해 원조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후 “길러드 총리와 나는 리비아 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군사적 대응 방안을 광범위하게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길러드 총리는 지난해 여름 총선 승리 이후 이번이 첫 미국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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