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Bye 코리아'...매도규모 확대

입력 2011-0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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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2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도 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6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52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일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해 뉴욕증시가 내림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화학, 건설, 운수창고 등도 순매도 했다. 반면 철강금속, 전기가스, 기계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531억원)와 현대건설(402억원), 현대중공업(233억원), KB금융(224억원), 현대모비스(19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단기급등에 따른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1.36% 하락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466억원), 하이닉스(213억원), 현대제철(194억원), 삼성물산(129억원), 한국전력(12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외환은행 인수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99%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H/W, 통신방송, 반도체,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을 사들인 반면 기계장비, 제약, 통신장비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35억원)와 서울반도체(34억원), CJ오쇼핑(28억원), 멜파스(18억원), 덕산하이메탈(1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실리콘웍스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업마진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호평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4.35%상승했다.

반면 젬백스(70억원)와 주성엔지니어링(54억원), 셀트리온(30억원), OCI머티리얼즈(11억원), 성광벤드(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젬백스는 BW워런트 시장출회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13.6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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