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산타랠리’ 이어갈까

입력 2010-12-19 13:37 수정 2010-12-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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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표로 증시 향방이 판가름

크리스마스가 끼어있는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상승 무드가 지속될지 여부가 관건이다.

크리스마스 대체 휴일로 24일(현지시간) 증시가 휴장할 예정인 가운데 휴가를 떠나는 투자자들이 늘어 거래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의 상승 기조를 유지, 내년 장세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각종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과 합의한 감세정책 연장안이 상하 양원을 통과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모여 위기 대응책을 마련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제외하면 장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재료들이 많지 않아 주택지표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경제지표들이 경제회복세를 확인시켜줬지만 주택지표는 예외였기 때문.

그러나 이번주 발표되는 2건의 주택지표는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발표되는 지난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의 443만채보다 많은 480만채가 예상되고 있다.

이어 23일에 나오는 신규주택판매도 전월의 28만3000채에서 29만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같은날 발표되는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에 비해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방위 관련 주문과 항공기 주문을 제외하면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같은날 발표되는 개인소득과 지출이 주목된다.

11월 소득은 0.3%, 소비는 0.4%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0.1%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 쇼핑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발표되는 1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소폭 상승한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대체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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