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중국 진출한다

입력 2010-11-29 17:14 수정 2010-11-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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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에 명품백화점 설립…롯데百에 이어 국내 두번째

한화갤러리아가 국내 백화점으로는 두번째로 중국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런쉐펑 톈진시 인민정부 부시장과 만나 명품백화점 설립을 비롯한 한화의 중국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텐진 진출이 확정되면 중국은 물론 해외진출로도 첫번째 사례가 된다.

이날 한화갤러리아는 톈진시 5대원지구에 위치한 문화재급 구 시청 건물에 명품백화점 출점키로 잠정 합의했다. 텐진시는 한화가 진출할 경우 세제 혜택, 부지가격 할인, 시설비용 할인 등 많은 혜택과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명품백화점 설립을 위해 실무준비팀이 수차례에 걸쳐 텐진시를 방문하면서 사업진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톈진시 일행의 국내 방문을 계기로 명품백화점 설립은 내년즈음에야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텐진은 중국 정부로부터 개발 특구로 지정받아 내년부터 12차 5개년 계획이 시작돼 5~10년 내 큰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텐진시 진출계획을 밝혀 텐진은 국내 백화점업계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4월 개장 예정인 텐진 1호점을 비롯해 최근 2호점 출점계약까지 맺었다. 2012년에 오픈하는 2호점은 복합문화단지에 위치한 쇼핑몰 ‘텐진 갤럭시몰’에 입점하며, 매장규모만 연면적 7만3000㎡, 영업면적 4만6000여㎡에 달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전상품군으로 입점하는 롯데백화점에 맞서 명품백화점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텐진시 구 시청 건물에 명품백화점을 출점키로 확정했다”며 “출점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사업을 구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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