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출신 정석원, “북한을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다”

입력 2010-11-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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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미니홈피

해병대 특수수색대(995기) 출신인 정석원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뉴스엔에 따르면 정석원은 “해병대 후배들이 북한의 해안포에 맞아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며 “북한이 왜 갑자기 이런 깡패 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 손으로 응징하고 싶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너무 답답하고 후배들이 걱정돼 포항 부대에 전화해봤다”며 “전군이 최고 위기 단계인 진돗개 하나 상황이라 군화도 못 벗고 있다고 한다. 훈련 나간 부대원들도 전원 복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뉴스엔은 정석원이 “해병대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 자제하고 싶었지만 이번 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 후배들 곁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2007년 4월 병장으로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만기 전역한 정석원은 해병이 좋아 소속사 대표와 스케줄 매니저가 모두 해병 출신인 기획사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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