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 인터넷참여율 40% 넘어(상보)

입력 2010-11-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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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의 인터넷조사 참여율이 40%를 넘어섰다.

이인실 통계청장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오전 8시 현재 인터넷조사 비율이 4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당초 인터넷조사 목표치인 30%를 10% 포인트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억원의 예산이 추가 절감될 것으로 설명했다.

통계청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889만 가구 가운데 756만 가구 가량이 인터넷조사에 응해 참여율이 40.03%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전은 50%에 육박해 가장 전국 시ㆍ도에서 가장 인터넷조사 참여율이 높았고, 농어촌 비중이 큰 전남은 30% 선으로 가장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대전 49.94% △경남 46.99% △울산 44.23%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41.59%였다. 반면 △전남 30.99% △경북 32.7% △제주 33.86% 등은 낮았다.

이 청장은“아파트나 연구단지가 많은 대전의 일부 구에는 인터넷참여율이 80%에 육박한 곳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터넷조사 연장기간이 끝나는 최종 시점의 목표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예상할 수 없다"고 답했으나 조사는 7일까지로 3일 정도의 시간이 더 있어 최종 참여율은 40% 중반까지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이 청장은 인터넷조사 참여번호가 도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의 주소 체계가 완벽하지 않다 보니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인터넷조사에서 일부 미진한 사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조사 관련한 문의 전화 연결이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080, 전국의 상황센터 등에서 285명의 상담사들이 민원전화를 받아서 응대하고 있으나 여건상 애로가 있다"며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그는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선진화된 IT 통계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청장은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IT 통계를 전수해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최근 독일 통계청과 함께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아 몽골 통계청에 컨설팅을 해준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IT 통계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개도국들에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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