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세난, 10월 입주 대단지에 주목

입력 2010-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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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가을 전세난은 더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10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7950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50%가 줄었고 지난해 10월보다는 55%나 줄었다.

10월 전국 입주 물량은 2만2741가구로 지난달과 비교해서는 17%,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1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0월 전세난은 더욱 심화되고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도래하면 전세가 상승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좀더 저렴하고 좋은 전셋집을 구할 수 있을까? 부동산전문가들은 10월 입주하는 새아파트 중에서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추천한다. 일시적으로 물량이 증가해 전세가도 저렴해져 전셋집 구하기가 수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0월 수도권 입주 단지 중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 5곳을 가을 이사철 전셋집으로 추천했다.

◇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블루밍(3블록, 5블록) = 고양시 식사동 위시티블루밍(3블록)은 1435가구 규모로 130~307㎡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5블록은 915가구 규모에 131~285㎡로 이뤄졌다.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 식사지구 3지구와 5지구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3호선 마두역과 정발산역이 차로 5분 거리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탄현점) 등이 있으며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생태연못이 있어 단지 내 풍경도 아름답다. 입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전세가는 형성이 안 된 상태지만 인근 위시티자이 132㎡ 전세가가 1억5000만~1억7000만원 정도인 만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는 30~35층 9개동 1119가구의 대단지로 오는 10월 31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물량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남권에 단비와 같은 존재다. 삼호가든1,2차를 재건축해 새로 태어난 단지로 시공은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맡았다.

82~17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3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9호선 사평역이 도보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학교는 서원초등, 원명초등, 경원중, 서운중, 반포고 등 우수학군이 포진돼 있다.

편의시설로는 뉴코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강남성모병원 등이 있다. 전세가는 82㎡가 3억9000만~4억5000만원, 112㎡가 5억3000만~6억5000만원, 132㎡는 7억5000만~8억5000만원, 171㎡가 8억8000만~10억원이다.

◇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파크9단지 = 마포구 상암동 상암2지구 4단지에 위치했으며, 10~15층 16개동 1036가구의 대단지다. 오는 10월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하철 6호선과 수색역과 광역전철 경의선(가좌~용산) 수색역이 도보 15분 거리, 인천 공항철도 수색역 도보 10분 거리다.

53㎡와 67㎡는 임대물량이며 분양물량은 114㎡ 단일타입으로 이뤄졌다. 전세가는 2억2000만~2억3000만원이다. 학교는 상지초등, 상암초등, 상암중, 상암고에 배정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상암점), 월드컵공원이 가까이 있다.

◇ 안양시 석수동 두산위브 = 안양시 석수동 두산위브는 기존의 한신아파트를 허물고 재건축한 단지로 총 12개동 742가구에 80~157㎡로 구성돼 있다. 경부선 석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단지며, 연현초등, 연현중, 안양중, 안양고 배정이 가능하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안양점), 2001아울렛(안양점)이 있으며 입주는 10월 1일부터다. 전세가는 80㎡가 1억7000만원, 107㎡는 1억8000만원 선이다.

▲자료=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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