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은 중국 LCD 현지법인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쎌은 최근 자회사인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마지막 단계 임상과 관련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디스플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중국 현지법인 및 공장 설립절차를 완료했다.
하이쎌 관계자는 “자본금 송금을 완료함으로써 법적인 설립절차를 모두 완료했다”며 “약간의 시험가동 단계를 거친 후 오는 9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쎌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이써’는 올해 말까지 하이쎌 물량 중 중국 난징지역에 납품하는 물량 일부를 가공하여 직납 할 예정이지만, 내년부터는 중국 또는 대만의 대형 LCD 업체에 시트를 납품함으로써 중국 법인을 교두보로 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써 총경리 이민찬 법인장은 “13년간 고객사로부터 인정받은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내수 시장개척에 전념하겠다"며,“내년 초쯤 생산기반이 안정화되면 최소한 월 100만장 이상의 생산규모가 유지될 전망이라서 모회사인 하이쎌의 영업과 실적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