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건강보험 재정 848억원 적자

입력 2010-08-23 12: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흑자에서 7월에만 3416억 원 적자

올 상반기까지 흑자를 기록했던 건강보험 재정이 7월 들어 84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올해 1~7월 건강보험 재정수지가 84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적자발생 사유를 보면 1~7월 총 지출은 수가 2.05% 인상 및 지속적인 보장성강화, 건강검진, 본인부담상한제 등 전년도 대비 12.5% 증가했다.

반면 총 수입은 보험료율 4.9% 인상, 징수율 증가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임금상승 둔화 등으로 전년도 대비 6.6% 증가에 그치는 등 수입둔화에 따른 것으로서 지출은 2조 2393억 원 증가한데 비해 수입은 지출의 55% 수준인 1조 2327억 원 증가에 그쳤다.

또 7월(당월)에만 3416억 원의 적자로 인해 상반기까지의 2568억 원 흑자가 모두 소진됐다.

7월 적자 발생의 주요인으로는 상반기 국고 및 담배부담금의 조기수납에 따른 감소, 지속적인 보장성강화 영향, 2009년도 본인부담액상한제 정산 및 사용량 증가 등에 따라 월별 보험급여비 지급액 중 최고액 경신(7월 2조 9708억 원) 등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향후 재정상황에 대해서 현재까지의 보험급여비 지출 추이가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국고 조기수납 등 수입 감소 및 보장성강화 등 지출증가의 구조적 수지불균형 요인으로 인해 매월 약 2~30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돼 연도말에는 누적적립금이 1조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공단은 그러나 병·의협 약제비 절감(연간 목표 4000억 원) 달성 여부, 추가적인 보장성강화(항암제 급여확대 등 5항목) 영향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42,000
    • +1.29%
    • 이더리움
    • 4,354,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82,900
    • +1.32%
    • 리플
    • 620
    • +0.81%
    • 솔라나
    • 201,800
    • -0.05%
    • 에이다
    • 542
    • +2.46%
    • 이오스
    • 737
    • +0.41%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50
    • +2.21%
    • 체인링크
    • 18,200
    • -1.94%
    • 샌드박스
    • 424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