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 경제성장 둔화..日↓, 中↑

입력 2010-08-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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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일본의 경제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체에너지 및 헬스케어 투자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회계 1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1조2880억달러로 같은 기간 중국의 1조3390억달러보다 510억달러 낮았다.

GDP 증가율도 전분기 대비 0.1%, 연율로는 0.4%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연율 2.3% 증가율을 밑돌았다.

이시카와 마사노부 도쿄 포렉스앤우에다 할로우 외환매니저는 “세계 경제 전망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져 증시가 위축을 보이고 엔화와 달러 매입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6.79포인트(0.61%) 하락한 9196.67로, 토픽스 지수는 2.61포인트(0.31%) 내린 828.63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경제성장률 둔화와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약세를보이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투자전략가는 “일본 경제는 약하다”면서 “투자심리를 회복할 만한 촉매제, 특히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 관련주가 엔화 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시장 비중이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소니가 3.1%,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1.08% 각각 빠졌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JX홀딩스는 상품값 하락으로 3.63%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5.01포인트(2.11%) 상승한 2661.71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가 대체에너지 및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차이나 인터내셔널펀드운용의 자오즈펑 펀드매니저는 “대체에너지 등 새로운 산업은 정부가 미래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원으로 고려하는 최우선사항이 될 것”이라며 “관련업종도 매우 좋은 투자영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대체에너지 산업에 대한 10개년 개발계획을 다음달 말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태양전지 패널 제조업체 바오딩 톈웨이가 6.28%, 중국의 대표적 풍력기업 신장 골드윈드가 6.65% 각각 급등했다.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즈진광업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매입세 유입에 0.79%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49.64포인트(0.63%) 상승한 7941.2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69.70포인트(0.33%) 오른 2만141.2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70포인트(0.02%) 하락한 2939.27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3.24포인트(0.07%) 오른 1만8180.2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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