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일제 급락

입력 2010-08-12 06:26 수정 2010-08-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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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1일(현지시간) 전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경기회복 둔화판단과 중국의산업생산 둔화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조돼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2.02% 급락한 254.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131.20포인트(2.44%) 내린 5245.2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32.18포인트(2.10%) 하락한 6154.07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02.29포인트(2.74%) 떨어진 3628.29로 마감했다.

연준은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만기도래한 모기지 담보부 증권 및 기관채 원리금을 재투자해 장기 국채 매입에 쓸 것”이라고 밝혀 1년여만에 처음으로 경기부양정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하며 11개월래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한 것도 세계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중국의 둔화세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조시켰다.

영국의 지난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영국의 경기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지난 5월의 3.6%에서 3.0%로 하향 조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세계 최초 임플란트 제조업체 노벨 바이오케어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11% 폭락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은 구리 가격 하락에 3.34% 급락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마이크로포커스는 실적전망 하향 조정에 28.40% 폭락하며 4년래 최대폭 하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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