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방송사들 상생협력 중요"

입력 2010-07-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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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CEO "DMB, 재난방송 플랫폼으로 활용"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tu미디어 박병근 사장, MBN 윤승진 대표이사, KBS 김인규 사장,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OBS경인TV 김종오 대표이사, YTN 배석규 사장, MBC 김재철 사장, 한국DMB 김경선 대표이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자은 30일 대ㆍ중소 방송사 동반 성장과 방송 산업 전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우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화두로 던졌다.

최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무리하게 지원하라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서로 협력해 국가 경쟁력을 키우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최근 정부가 스마트워크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스마트워크는 피할 수 없고 꼭 가야만 할 선진화의 길"이라며 "방송업계도 이에 관심을 가지고 국내 시장의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또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연재해 발생 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방송업계가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방송사 CEO들은 이동성이 뛰어난 DMB를 활용한 재난방송을 건의했다.

YTN 배석규 사장은 "이동중에 DMB를 원활하게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터널지역 같은 곳에서는 DMB 화면이 끊기는 만큼 이런 음영지역 해소 등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국DMB 김경선 대표이사도 "재난방송에 있어서 DMB가 잘 구축되면 해외에서도 한국의 DMB를 재난방송 플랫폼으로 도입할 나라가 많을 것"이라며 DMB의 장점은 해외진출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TV공익광고, 특집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방송사들은 DTV Korea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홍보 방안을 강구 중이며 올해 하반기 집중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디지털 전환은 전 국민한테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이라며 "디지털 전환이 오는 2012년 말로 예정돼 있지만 2012년 6월 말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디지털 전환 인지도를 90% 이상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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