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제조업 부진에 혼조세..다우 0.07%↓

입력 2010-07-16 06:18 수정 2010-07-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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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03%↓, S&P 0.12%↑

뉴욕 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미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막판 등장한 호재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7.41포인트(0.07%) 하락한 1만359.3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6포인트(0.03%) 내린 2249.0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6.48로 1.31포인트(0.12%)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미국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치가 폭염으로 인해 전기 등 유틸리티 생산이 2.7% 증가해 나타난 것으로 제조업 생산이 0.4% 줄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멈춘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의 19.6에서 5.1로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1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전월의 8.0에서 5.1로 떨어져 전문가 예상치인 10을 밑돌았다.

지수가 ‘0’을 넘을 경우 경기확장을 의미해 두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확장세를 나타냈지만 회복속도가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돈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0.3%로 전분기의 11.9%에서 둔화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었다.

그러나 장 후반 BP가 멕시코만 기름 유출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는 소식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 관련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에 고소사건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BP가 7.57%, 골드만삭스가 4.43%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8억달러(주당 1.0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6% 급증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예상을 훨씬 웃돌았지만 증시 약세로 0.27% 상승에 그쳤다.

영양제 제조업체인 NBTY는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에 38억달러(주당 55달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43%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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