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일제 하락

입력 2010-07-16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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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5일(현지시간)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0.3%로 전분기에 비해 둔화되고 미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15% 하락한 252.9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42.23포인트(0.80%) 떨어진 5211.2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60.40포인트(0.97%) 하락한 6149.36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51.16포인트(1.41%) 내린 3581.82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약세로 출발해 미국 2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지난 2분기 순이익이 76% 급증했다는 소식과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에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 후반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을 보이고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세가 유입돼 일제히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날 미국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치가 폭염으로 인해 전기 등 유틸리티 생산이 2.7% 증가해 나타난 것으로 제조업 생산이 0.4% 줄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멈춘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의 19.6에서 5.1로 크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1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전월의 8.0에서 5.1로 떨어져 전문가 예상치인 1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중국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에 자원주가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1.17% 하락했고 세계 3대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3.32% 급락했다.

금융주도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3대 은행 바클레이즈가 4.21% 급락했고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 방크가 1.7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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