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6일 고향인 충남 부여를 방문했다.
황 박사는 이날 부여읍내 한 식당에서 이용우 부여군수 등 지역 단체장 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뒤 "고향 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연구성과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황 박사는 최근 서울 구로구 오류동 디지털단지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기공하는 등 연구활동 재개 복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이후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에서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타내고 정부지원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06년 5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