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2015년까지 100조원 공급"

입력 2010-06-14 14:31 수정 2010-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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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는 2015년까지 정책금융 10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유재한 사장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정책금융 100조원을 공급하는 계획을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100조원은 녹색산업, 특히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우선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정산업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릴기로 했다. 또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기업창업을 지원하고 기업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성장과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6조원을 시작으로 매년 30%대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해 2015년에는 30조원의 금융을 공급한다. ▲자본금 15조원 ▲국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활용해 저리의 자금을 조달 ▲보유주식을 매각한 자금 확보 ▲국제금융시자엥서의 원활한 외화조달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공기업 주식 18조원과 산은주식 15조원을 2015년까지 전량 매각해 33조원을 만들고 외화조달과 저금리의 채권 발행을 통해 100조원을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하반기 추진될 하이닉스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5% 이상의 주식을 처분한다. 내년에는 산은지주의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으로 자금회수에 나설 방침이다.

공사는 2015년까지 180명의 인적자원을 최대 500명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성과 위주의 연봉체와 내부경쟁에 따른 인사관리 등 개인과 조직이 시너지를 이루는 조직과 인사제도를구축할 방침이다.

유재한 사장은 "100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게 되면 2015년 공사의 자산규모는 150조원에 달하게 된다"며 "이 정도 수준이라면 금융기관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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