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잔디남' 카추라니스 패러디 사진 화제

입력 2010-06-14 01:39 수정 2010-06-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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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그리스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 선수 외에도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었다. 그리스의 미드필더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잔디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카추라니스는 후반 30분 볼을 다투던 중 넘어지면서 자신의 축구화 스터드에 잔디가 파이자 곧바로 파인 잔디를 덮어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카추라니스에게 '그리스 잔디남', '그리스 매너남' 등의 애칭을 지어주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카추라니스의 '잔디남'을 패러디 한 합성사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해도 난 잔디를 심겠다'란 제목의 사진은 잔디밭에서 잔디를 심고 있는 카추라니스 선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 외에도 각기 다른 합성물들이 게재되며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카추라준표'의 "잔디야 괜찮아?", "지중해의 매너·신들의 자연사랑", "잔디관리사 1급자격증 소지자 카추라니스" 등의 애칭과 멘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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