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나흘째 '팔자'..2492억 순매도

입력 2010-06-10 15:42 수정 2010-06-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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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249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492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

전일 뉴욕증시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의 책임이 있는 BP의 파산설로 인해 급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이날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뤄졌다는 소식도 부담을 더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통신, 금융 등을 중심으로 물량을 팔아치운 반면 서비스업과 섬유의복, 보험 등 일부업종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LG전자(1368억원)과 기아차(350억원), LG텔레콤(202억원), LG디스플레이(199억원), 현대차(17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LG전자는 이날 3D TV 부분 경쟁심화 우려가 부각되며 외국인들의 닷새째 '팔자'를 이어가 신저가(9만6000원)를 기록하는 등 고전했다.

반면 삼성전자(562억원), 하이닉스(345억원), SK(82억원), 우리금융(78억원), LG화학(61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0.39%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 7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8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종합, 제조, IT H/W, 운송부품 등은 물량을 사들인 반면 IT 벤처, IT S/W 등 일부 업종은 팔았다.

종목별로는 실리콘웍스(31억원)과 성우하이텍(6억원), 동서(5억원), 빅텍(4억원), SK컴즈(4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실리콘웍스는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분야의 강자로서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사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0억원)과 컴투스(10억원), 태웅(9억원), 멜파스(6억원), 다음(4억원) 등은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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