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코스피지수 1720선 간다"

입력 2010-06-01 14:53 수정 2010-06-03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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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1500선 적극적 매수…IT·화학 유망”

6월 코스피지수가 경기회복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72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NH투자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에는 국내시장의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상승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1500선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대비 5.2%포인트 낮고,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4%에서 5.8%로 대폭 상향조정된 상황에서 현재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과도하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정점 우려로 인해 지수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3분기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저점 기대감이 퍼지고 있고 중국의 경기회복까지 기대되고 있어 코스피지수의 반등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증시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유로존 사태 또한 브래디채권 발행 등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브래디 채권이란 1989년 디폴트 상태에 빠진 멕시코 등 중남미국가들이 외채의 상환 대신 발행한 25~30년 만기의 장기 채권을 일컫는다.

조 연구원은 "유로존 안정을 위해 투입된 8600억원 유로 지원은 충분한 수준"이라며 "다만, 7월에 스페인의 경우 233억 유로, 그리스는 77억 유로의 만기가 도래하는 것이 부담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 효과와 이익 모멘텀을 고려해 IT와 하반기 설비투자 증가 수혜업종인 화학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조 연구원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전기전자·화학·운수장비 업종이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섹터 펀드 내 자금 유입이 진행되고 있는 소재·원자재 관련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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