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北리스크 여진에 반등 실패.. '혼조'

입력 2010-05-26 11:33 수정 2010-05-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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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유럽발 위기와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딛고 시도한 반등이 실패하면서 전반적인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5.57포인트(0.27%) 오른 9485.46, 토픽스 지수는 4.43포인트(0.52%) 빠진 855.39로 26일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9.22포인트(0.35%) 내린 2613.41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62.20포인트(0.33%) 올라 1만9047.70,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2.97포인트(0.04%) 오른 7089.34를,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2675.79로 25.18포인트(0.95%) 상승했다.

전날 아시아 증시는 북한 당국이 전군에 전쟁준비를 지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졌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0개월래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일본증시는 6개월 만에 9500선이 붕괴됐다.

중국증시도 3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은 전날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장 초 강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전날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줄여 혼조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엔화가 유로에 대해 강세 전환되면서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주들이 약세를 주도하고 있으나 경기방어주인 의약품과 전기 가스 식품 관련주의 선방으로 급락세는 면했다.

원자재가 상승과 해상운임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자원주와 해운주 등도 지수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전날 해상운임의 지표인 발틱건화물지수(BDI)는 6.2% 치솟으며 작년 11월 25일 이래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TX팬오션이 3.8%, 일본 최대 해운사인 닛폰유센은 1.9%, 미쓰이상선은 3.2% 각각 급등했다.

구리 가격과 국제유가(WTI기준)가 각각 1.5%, 1.3% 상승하면서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이 3.2%, 리오틴토는 3.5%, 호주의 철광석 업체인 FMG는 7%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전날 과도한 매도 부담으로 장 초반 상승세였으나 정부가 긴축조치를 연장한다는 관측에 눌려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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