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대출 1분기만에 상승전환.. 대기업 업종 증가 영향

입력 2010-05-24 12:00 수정 2010-05-24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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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대기업 산업 업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산업대출금이 1분기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지역별 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총대출금은127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감률로는 기저효과에 따라 4.5% 둔화됐다.

이중 작년 2분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던 가계대출금은 분기중 3조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산업대출금은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 등 대기업과 대기업 업종이 늘어나면서 한달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산업별 대출금 동향은 전분기(-7조4000억원)보다 6.8조원 늘어난 7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대출금이 분기중 7조5000억원 증가했으며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늘어났다.

반면 건설업 대출금은 -6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 이후 1년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1조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도소매업, 운수업 등이 증가했지만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이 하락했다.

지역별 대출금 동향으로는 서울지역 대출금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2조8000억원 증가했고 지방 대출금 역시 7조5000억원 상승했다.

김병수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과장은 "산업대출금이 늘어난 것은 대기업과 대기업 위주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상승한 것 같다"며 "그렇지만 증가폭은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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