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자 생존 가능성은?

입력 2010-03-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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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실 크기ㆍ침몰 속도가 생존여부 가늠 열쇠

두동강 난 천안함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사시 최대 60여 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하다는게 군 당국의 설명이지만 대응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회 국방위 답변을 통해 "격실에 남아 있다면 최대 60여 시간 가까이 생존할 수 있다"며 "특히 격실에 물이 들어오지 않거나 공기가 남아 있다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민간선박과는 달리 군함 격실은 침실과 식당 휴게실 모두 격실구조로 돼있어 내부 바닷물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이에 유사시 승조원들의 생존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격실내 공기가 남아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부력을 함께 유지해 침몰시간도 최대한 늦추게 되며 천안함에는 이같은 격실이 수십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두동강이 난 천안함의 침몰 속도다. 구멍이 뚫린 순간 뒷쪽부터 빠르게 가라앉으며 승조원들이 격실문을 차단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는 지가 생존여부를 가늠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특히 격실 크기에 따라 견딜 수 있는 시간도 제각각이어서 시간이 흐를 수록 실종자의 생존 여부도 판단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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