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은총재, 김중수 OECD대사

입력 2010-03-16 17:10 수정 2010-03-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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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개방 중시하는 국제통...정치보다는 시장 안정 택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후임에 김중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사를 내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김중수 OECD대사
신임 한국은행 총재로 내정된 김중수씨는 63세로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뒤 1973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전공은 거시경제였지만 금융 복지 노동 교육 등의 분야도 다뤘고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지 않았다. 문민정부 초기엔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을 지냈다.

그는 이어 OECD 가입준비 사무소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OECD 가입에 크게 기여했다. 초대 OECD 담당 공사를 역임했으며 박사 학위를 미국(펜실베이니아대)에서 받았고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를 지냈다.

문민정부 말기인 1997년에는 경제부총리 특별보좌관과 조세연구원장직을 맡았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KDI 원장으로 발탁돼,3년간 국책연구소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대외 개방을 중시하는 국제경제 전문가다. 합리적 시장주의자라는 평가도 받는다. 노태우 정부 이후 정부의 색깔과 관계없이 경제정책 입안에 참여해온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던 그가 대외 개방과 개혁,시장 자율을 중시하는 MB노믹스의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한은총재로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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