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스마트폰 강좌 열어요"

입력 2010-03-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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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을 불문하고 스마트폰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백화점이 스마트폰 이용법을 알려주는 무료강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IT용어이 익숙치 않은 중장년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경인지역 5개 점포(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미아점, 부천중동점) 문화센터에서 총 30개의 강좌를 봄학기 무료특강 형태로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30개 수업 중 20개 강좌가 19시 이후 시작하며, 강좌 내용은 스마트폰 개념부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이용방법, 와이파이와 3G망 이용시 요금차이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법 전반이다.

11일 현재까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스마트폰 활용법>강좌를 신청한 고객 658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6%인 274명이 남성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50대 고객 비중은 62.0%로 20~30대(33.2%)보다 거의 두 배 가량 높았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문화센터 곽정인 실장은 "수강자 중 여성비중이 90%가 넘는 백화점 문화센터에 남성 비중이 40%가 넘는 수업은 매우 드물다. 특히 평일 수업에 중년남성이 몰린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말했다.

한편, 강좌를 신청한 고객의 61.4%가 직장인이었으며, 의료기관 및 교육기관 종사자의 비중이 높았다.

직장인 비중이 높은 이유는 회사방침이나 분위기에 따라 스마트폰을 구매한 40~50대 부장급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 또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젊은 학생들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교직원들도 자극을 받고 있으며, 대형병원에서는 환자의 검사결과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의료기관 종사자들도 스마트폰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경인지역 5개 점포(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미아점, 부천중동점)에서 4,5월에도 20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 점포 문화센터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ehyundai.com)를 통해 강좌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여름학기에 저녁반 초급반 운영과 함께, 심화반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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