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PR매물에 발목...'갈팡질팡' 눈치 장세

입력 2010-02-04 15:34 수정 2010-02-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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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1.40P↑,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내며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하는데 성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전날 보다 1.40포인트(0.09%) 상승한 1616.42로 장을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 역시 0.91포인트(0.18%) 오른 516.23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하락 전환한 코스피지수는 1610선을 내주며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프로그램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하락 압력을 더욱 높여나갔다. 또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나갔다.

그러나 지수 변동성 크지 않은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량이 감소하면서 결국 상승반전하며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270억원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560억원 순매도했다. 또 기술적 반등 과정에서 부담을 주었던 프로그램 매도는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며 355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약보합권 흐름 이어지면서 전자파, U헬스케어, 자전거, 대북송전 등의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후반들어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지수 역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370억원 순매도했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태우 연구원은 "일주일간 코스피 등락 범위는 1590~1620으로 관찰이 가능하며 현재 1605~1620에서 좁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위한 매물 소화 과정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승 모멘텀의 부재와 프로그램 매도 등 수급적 불리함이 작용하고 있으나 1600선의 지지 흐름은 유효하다"며 "매물 소화 움직임 후 추가 반등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업종간 순환매가 빠른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개선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통신주와 낙폭 과대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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