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누룽지먹다 죽을 뻔 "남편이 나를…"

입력 2010-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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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쳐

배우 박해미가 남편의 도움에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일화를 공개했다.

박해미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슈퍼우먼스페셜'에 배우 신애라, 오정해와 함께 출연해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박해미는 "자기 전에 누룽지를 먹고 있는데 남편에게 말을 걸다 순간 누룽지가 목에 걸렸다"며 "누룽지가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하고 얼굴도 새파랗게 변했다. 정말 죽기 직전이었다."고 긴박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도중 아이가 소리쳐 남편이 달려왔고 등을 두드렸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결국 남편은 뒤에서 나를 감싸 흉부를 압박해 목에 걸렸던 누룽지가 나왔다"고 남편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해미는 "그날 남편이 집에 늦게 귀가해 화가 많이 난 상태였는데, 나를 살리고 나니 그가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해미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 황민씨와 부부싸음으로 삭발, 방화, 경찰서 구치소 입건까지 치달았던 충격적인 그들의 사랑싸움을 공개하면서 주변은 놀라움과 폭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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