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42)

입력 2010-01-21 09:31 수정 2010-01-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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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리 주식강의를 듣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준비를 하고 싶어도 준비를 할 수 없는 것이 서민들이죠. 저소득층이거나 비정규직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불황이 온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그 시기를 대비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합니다. 저 옷을 입으면 따뜻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옷을 살 돈이 없는 것이죠.”

“그러고 보면 돈이 참 여러 사람 울립니다.”

짝퉁세력이 자조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니 여러분은 돈을 벌어야죠. 불황이 닥쳐오면 정부가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황의 늪을 빨리 탈출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동원하게 되는데 일단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합니다.

특히 불황으로 어려운 업종에 집중적으로 돈을 투자하게 됩니다. 2008년 세계불황이 닥쳤을 때 프랑스같은 경우는 200억 유로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특히 어려움에 빠진 자동차 업종을 돕기 위해 중고차를 폐차시키고 새 차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1,000유로의 보조금을 지불하고 친환경 자동차 개발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또 공공주택 건설에는 10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했고요. 이렇게 어려움에 빠진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각종 사업에 정부가 지원을 하는 것이죠. 또 금리인하입니다.

경기가 안 좋으면 안 좋을수록 빠르고 크게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합니다. 그런데 금리를 인하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서민이나 기업들이 이자부담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이번에는 최대리가 나섰다.

“맞습니다. 일단 기업이나 개인의 금리부담이 줄여줍니다. 일단 숨은 쉬게 만들자는 것이죠. 기업입장에서는 금리를 내려도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부담이 줄어들면서 일단 여유가 생기겠죠.

그리고 금리를 내리면 시중에 돈이 돌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비싼 이자 때문에 돈을 빌려 쓰기 망설였다면 이자부담이 줄어드니까 급한데 돈 좀 써보자는 기업이 늘어날 것입니다.

싼 값에 돈을 빌려다가 쓰기 시작하니까 돈이 돌기 시작합니다. 불경기라고 아무도 돈을 안 쓰고 있는 상황에서 돈을 갖다가 쓰라고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죠.

독일 같은 경우는 2008년 경제위기 때 국민들이 돈을 쓰게 만들기 위해서 모든 성인에게 각각 500유로씩 지급한다는 계획도 세웁니다.

이 500유로를 쓰기 위해서는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돈 200유로를 보태야만 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국가에서 주는 돈하고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돈까지 쓰게 만드는 것이죠.

“독일이란 나라는 참 좋네요. 그때 환율로 보면 100만원 정도인데 왜 우리나라는 안 주는 거야. 그 돈이면 지갑 하나 살 수 있는데.”

“명품가방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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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유지윤(필명:아이맥스)은 ‘쪽박계좌 되살리는 주식 특강노트’ 등을 포함하여 6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이토마토, 팍스넷, 머니투데이, 프라임경제 등 주요 증권관련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 온라인 증권전문가방송 맥TV에서 투자전략 수석 애널리스트로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료제공 : 리젠에프앤 (www.maktv.co.kr) ‘대한민국 No.1 온라인 증권전문가 방송’ 맥TV 전화 : 1588-9899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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