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작년 글로벌 영업익 5493억 '사상최대'

입력 2010-01-15 15:12 수정 2010-01-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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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완성차업체 공급량 급증...국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 72% 증가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글로벌 영업이익이 549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1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기업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글로벌 영업이익은 5493억원으로 전년대비 380.9%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조8099억원으로 전년대비 17.9%증가했다.

한국실적은 영업이익 3484억원으로 전년대비 35.9%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2조8119억원으로 전년비 6.3%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 타이어 부문 글로벌 영업이익의 경우 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인 경제불황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성장으로 시장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그 배경에 대해 "중국에서의 완성차업체 공급량 급증과 2007년 유럽 전진 기지 목적으로 세워진 헝가리 공장의 생산 안정화를 통한 매출액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을 인정 받은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수요 증가 역시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국내지역 초고성능 타이어(UHPT)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2% 성장했다.

또한, 아우디, 폭스바겐 등 프리미엄 완성차업체에 대한 공급증가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업체 공급부문에서도 129%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초고성능(UHP) 타이어 및 친환경 상품 생산에 더욱 집중하고 중남미, CIS지역 등 이머징 마켓 성장에 따른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타이어부문 글로벌 매출 목표는 5조954억원으로 전년대비 5.9% 높게 잡았다. 영업이익도 5502억원으로 0.2% 높였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저연비 상품 개발과 모터스포츠와 같은 글로벌 캠페인을 통한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 유통망 확충 등을 통한 시장 확대 노력으로 글로벌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갈 예정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지난해 한국타이어가 보여 준 성과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강조하고 "국내1위 기업으로서 압도적인 국내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친환경적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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