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구동에도 '급'이 있다...혼다 레전드

입력 2010-01-13 15:59 수정 2010-01-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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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시스템 가운데 가장 진보한 시스템

올 겨울 뜻하지 않은 눈폭탄 탓에 도심교통은 일순간 마비되었다.

한적한 국도라고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제설작업이 수월치 않아 달리다 보면 길 옆으로 곤두박질치거나 고꾸라진 차를 종종 본다.

이런 차들 대부분이 사륜구동 차들이다. 여느 오너들이 눈길을 피해 차를 끌고 나오지 않는 반면, SUV를 비롯한 사륜구동차들은 자신있게 차를 끌고 나왔다 뜻하지 않게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4륜구동은 전후 바퀴 모두에 구동력을 배분한다. 덕분에 두바퀴굴림차보다 접지력이 뛰어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다.

이런 같은 사륜구동이라도 다 등급이 있다. 뒷바퀴 굴림으로 달리다 필요할 때 네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는 SUV가 대세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국산 승용차에도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등장할 만큼 다양해졌다.

혼다의 SH-AWD는 앞뒤 바퀴에 70:30에서 30:70까지 구동력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다. 더불어 뒷바퀴의 구동력도 좌우 0:100에서 100:0까지 배분할 수 있다. SH-AWD는 혼다의 최고봉 '레전드'에 달린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왼쪽으로 선회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당연히 원심력에 의해 오른쪽으로 무게가 쏠리기 마련이다. 이때 원심력이 차의 접지력보다 더 커지면 차는 바퀴가 미끄러지면서 코너 바깥으로 튀어나가고 만다.

SH-AWD는 이때 오른쪽에 더 많은 구동력을 몰아준다. 특히 오른쪽 뒷바퀴에 가장 많은 구동력을 쏟아부어 차 앞머리를 코너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밀어준다. 원심력 탓에 앞머리가 코너 바깥으로 튀어나갈 염려가 없다.

레전드의 SH-AWD는 더욱 민첩하게 차량의 거동을 제어함으로써 일상 주행 영역내에서도 구동 효과를 증대시켜 운전자와 차량과의 일체감을 극대화 했다.

운전자가 주행중 승차감으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후륜, 후륜 좌우 동력 배분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단 혼다 레전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2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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