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도 세종시 입주를 적극 검토한다.
CJ그룹 고위 관계자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 수정안이 발표되고 이를 적극 검토한 결과, 입주조건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의 충북 오성 첨단의약품 공장과 충남 논산 해찬들 장류 공장과 연계해 세종시에 식품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과 적합성 검토에 들어갔다.
또한 CJ그룹은 분산돼 있는 모든 계열사의 콜센터를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은 물론, 세종시 인근에 위치한 CJ택배센터 3곳을 한데 모아 물류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도 검토 중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고 검토 중에 있다"며 "그룹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