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證市 生生리포트] 시장,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하다

입력 2009-11-17 09:19 수정 2009-1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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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모멘텀 약발, 투자심리 회복

주가 상승 모멘텀에 둔감했던 시장이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반응함으로써 전체적으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시장 전체의 거래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었지만 오후장 들어 기관중심의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1.30%상승한 종가 고가의 전약후강으로 마감하였다.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은 없었으나, 개별 이슈 보유 종목 군들이(대우건설 매각 가시화 -금호그룹 관련주, 위안화 절상 - 차이나플레이, 삼성생명 상장 - 지분관련주, STX조선 1조단위 수주 - STX 그룹주) 반응을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결국, 분위기를 전체 시장 분위기를 호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재료에 반응, 심리측면에서 긍정적

최근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모멘텀이나 재료가 전혀 먹히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업황 전망이 대표적으로 불투명하게 평가받고 있는 조선섹터는 더욱 심했다고 볼 수 있다. 전일 시장에서 STX조선(장후반 밀리기는 했지만)의 수주 뉴스와 이벤트에 따른 그룹주들의 동반 상승은 시장이 점차 호재에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는 곧, 투자심리의 개선을 의미하므로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팔지 않아서 올랐다’라는 측면, 기댈수 있는 수급인 외국인의 매수가 아니라는 점은 연속성에 대한 점수를 높게 줄 수 없는 부분이다.

Strategy. 시장,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하다.

글로벌 시장과 동행 하지도, 모멘텀에 반응하지도, 오르지도, 그렇다고 크게 내리지도 못했던, 무감각한 시장이 재료에 반응하며 조금씩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이슈 종목군 외에도 장후반 IT섹터의 상승이 이를 증명한다. 물론 시장 반등의 필요 충분 조건인 외국인 수급의 귀환, 거래량의 증가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외국인은 선물에서 4천계약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복귀의 조짐이 보인다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 우리시장의 디커플링이 해소 된다고 하면 미국의 연말 소비 특수 여하에 따라 주가역시 움직일 수 있을것으로 전망한다.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생생정보 (이무학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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