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 시작

입력 2009-10-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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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종사자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순차적 접종

▲21일 최종 허가된 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
녹십자가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생산한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이 21일 최종 허가된 가운데 이르면 오는 27일부터 신종플루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지역사회 신종플루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27일부터 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 접종은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통해 전국민의 35% 수준인 총 1716만명을 목표로 감염위험성과 전염 차단 효과가 큰 순서로 결정됐으며, 예방 백신이 월별로 생산·공급되는 만큼 올해 말부터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및 전염병대응 요원(80만명), 영유아·임산부·노인·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820만명), 초·중·고교 학생(750만명), 군인(66만명) 등이다.

대책본부는 27일부터 시행되는 예방접종은 거점병원 등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11월 중순 이후부터 초ㆍ중ㆍ고교학생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접종 방법과 관련해서는 건강한 노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건소에서, 학생은 학교접종(보건소 학교 예방접종팀이 학교를 방문해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영유아ㆍ임신부ㆍ만성질환자 등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 접종시 백신은 무상공급하나 접종비는 본인이 부담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11월 중순 이후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및 보건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정부 구매분 이외 백신은 허가가 나오는 대로 민간의료기관에 유통되어 예방접종을 원하는 일반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내년 1월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라 하더라도 최종 접종여부는 본인의 자발적 선택에 따라 시행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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