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항암제원료 다국적제약사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09-10-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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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가 유럽의 다국적 제약회사와 항암제 원료의약품 '제넥솔'(일반명 파클리탁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항암제 제넥솔은 삼양제넥스가 식물세포배양기술(Plant Cell Culture Technology)을 이용해 주목(朱木, yew tree)에서 무균적으로 분리해낸 식물세포를 식물세포배양기내에서 대량으로 배양하고, 배양된 세포를 자극하여 고농도로 생산한 뒤, 이를 고순도로 정제해낸 원료의약품이다.

삼양제넥스는 식물세포배양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산업기술계 최고 권위의 상인 장영실상과 바이오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제넥솔은 국내시장에서 삼양사의 제넥솔주(주사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제넥솔주는 파클리탁셀 항암주사제 시장에서 50% 이상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클리탁셀은 1992년 다국적 제약기업인 브리스톨 마이어스(Bristol Myers Squibb:BMS)에 의해 최초로 상품화돼 난소암과 유방암, 카포시 종양, 비소세포성폐암 등에 사용되는 매우 강력한 항암제이다.

삼양제넥스 관계자는 "제넥솔은 국내를 비롯한, 유럽, 일본, 남미, 인도, 중국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체결된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대량공급계약을 통해 연간 천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제넥스는 유럽 이외의 다른 해외시장에서도 제넥솔 공급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중이어서 향후 2년 안에 원료의약품 제넥솔 제조업체로서 전 세계 파클리탁셀 원료의약품시장에서 1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파클리탁셀 주사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약 1조4천억원이며, 파클리탁셀 원료의약품 시장은 매년 약 17%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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