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줌인]아이폰 대항마 안드로이드폰 관련주는 어디?

입력 2009-10-07 13:49 수정 2009-10-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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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 도입이 추진되자 국내 업계는 초긴장상태다. 주식시장에서도 컴투스, 유엔젤, 아모텍, 기륭전자 등 아이폰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에 대한 대항마로 스마트폰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아이폰과의 승부를 위한 주력 단말기로 떠 오를 전망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관련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인스프리트가 꼽히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최신 스마트폰을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전망이다.

무선인터넷 시장을 2013년 목표로 선진국 수준으로 키운다는 정부 방침과 맞물려 국내에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도래할지 주목된다. 특히 아이폰의 대항마로 스마트폰의 하나인 안드로이드폰이 떠 오르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이 애플 아이폰을 수입해 판매할 경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의 도입이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는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스마트폰시장 활성화 측면에서는 오히려 호기가 될 수도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무선인터넷 시장 활성화 대책도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무선인터넷 정액 이용자 비율 10%→ 40%, 풀브라우징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급 비율 5%→ 20%, 무선인터넷 콘텐츠 시장 규모 1조원 → 3조원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2012년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위로 부상할 것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오는 2012년에는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서 2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는 6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재 2%를 밑돌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이 2012년에는 14%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과 LG전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지나치게 마이크로소프트(MS)에 편중돼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업체 '애드몹'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세계 스마트폰 OS시장에서 MS윈도 모바일의 점유율은 7%(2월)에서 4%(8월)로 낮아졌다. 반면, 애플은 33%에서 40%, 구글 안드로이드는 2%에서 7%로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국내 제조사 관계자는 "세계시장에서는 아이폰의 대항마로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가 떠오르고 있다"면서 "아이폰의 국내 출시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해외에 주력하는 구글폰을 국내에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관련주는 어디?

현재 코스닥상장기업 중 안드로이드 관련주로 알려진 곳은 인스트리트가 꼽히고 있다.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 기업 인스프리트는 이미 해외 시장에 자사의 핵심 기술인 DCD(Dynamic Content Delivery) 솔루션의 안드로이드 버전인 ‘마이 홈 스크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안드로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국내 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 버전 멀티미디어 플랫폼도 개발 중으로, IP 기반 서비스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탑재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플랫폼은 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 도입이 본격화 되면 안드로이드 OS 채택이 확산 될 것으로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과 이종 기기간 데이터 전송, 공유를 위한 DLNA 기능 등도 탑재가 된다.

이 밖에도 UI 멀티미디어 프레임웍, 어플리케이션, 위젯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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