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이런 인재 원한다-삼성그룹] " 인간미와 도덕성 갖춘 열린사람"

입력 2009-09-08 09:20 수정 2009-09-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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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부터 대학 졸업연도와 나이 제한 규정 폐지...지원횟수 3회로 제한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신입사원)을 4400명 채용한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등 각 계열사별로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지원을 받는다.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당초 3400명 채용계획에서 30% 정도 인원을 늘린 것이다. 또 상반기 채용규모 1200명과 비교하면 100% 이상 증가했다.

삼성 관계자는“상반기 계열사들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과 성장동력 강화 차원에서 채용규모 확대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인재상은 한마디로 '열린 사람'이다. 삼성은 열린 마음, 열린 머리, 열린 행동의 세가지 요소로 갖춘 인재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측은“삼성이 지향하는 열린 사람은 인간미와 도덕성으로 충만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뚤어진 것은 고치도록 당당히 말하는 용기 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 집단과 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를 격려하며 이끌어 주는 진정한 동료애를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하반기 공채부터 대학 졸업연도와 나이 제한 규정을 폐지한다. 삼성 관계자는 “연령 제한 등은 없애지만 사회적 낭비를 막기 위해 삼성 계열사별로 지원 횟수를 3회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삼성그룹은 올 상반기부터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시 영어회화등급을 함께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원절차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삼성 각 계열사의 지원자들은 OPIc의 경우 IL등급(인문계)등급, LH(이공계)등급 이상을, TOEIC의 경우 인문계 전공자는 레벨5 이상, 이공계 전공자의 경우 레벨4 이상을 확보해 놓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공채 일정과 지원방식 그리고 분야도 대동소이하지만 삼성 지원자들은 각 계열사별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하반기 공채 지원자격은 2010년 2월 이전 졸업예정이거나 졸업한 자, 졸업 후 군복무자는 2009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전역이 가능한 자이고, 전학년 평점 3.0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서는 14일 5시까지이며, SSAT전형은 9월20일에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이번 하반기에 DS부문, DMC부문, 종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직, 디자인직, 경영지원직, 영업마케팅직 등을 모집하는데, DMC부문 중 무선사업부 구미사업장 및 한국총괄을 별도로 구분해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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