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이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전 임직원 공감대형성 ▲대표이사 자율준수의지 천명 ▲자율준수관리자 및 관리감독위원 등의 준비를 거쳐, 이날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 날 선포식에서 회사 임직원은 공정거래관련 법규의 자율적인 준수를 통해 업계 리더로서 위상에 걸맞은 공정경쟁시스템을 구축하고 공정성 제고를 통한 윤리경영과 내부통제 강화, 초일류기업 수준의 리스크관리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체계적인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준 상무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하고 관련부서별 담당자 선임을 통한 상시 점검체계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CP 도입을 통해 임직원의 공정거래 위반 행위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예방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자율준수 편람을 배포해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법규의 내용을 쉽게 숙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다.
그는 이어 "또한, 온라인 교육 뿐만 아니라 직무별, 계층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김학현 경쟁정책국장을 초빙해 부당한 공동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관한 관련법규와 사례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공정경쟁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된 이건준 상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공정거래 준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임직원이 공정거래 법규와 윤리규범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이행상황 등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스스로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시스템으로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 법 위반을 예방하는 동시에 위반 행위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