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현대제철 2011년 세계 10위권 철강사 도약"

입력 2009-09-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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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오는 2011년 현대제철이 세계 10위권 철강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2일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초도 원료 입하식 기념식에 참석해 "오는 2011년 1월 2기 고로가 완공되면 연간 800만톤 조강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며 "여기에 기존 전기로 조강량을 합하면 연산 2000만톤 수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철가사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대제철은 1953년 설립 이래 전기로 사업을 통해 건설,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연관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제 현대제철은 고로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일관제철소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자동차용 강판을 통해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선용 후판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만성적인 공급부족 현상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조선산업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 일관제철소는 세계 최초로 돔형 원료저장시설을 건립해 원료저장 과정뿐만 아니라, 하역에서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밀폐형으로 운영해 소음 및 비산먼지 등을 대폭 감소시켜 '친환경 일관제철소'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관제철소 건설에 5조8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약 17만명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현대 일관제철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제철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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