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봉·망우동 일대 동북권 복합거점으로 개발

입력 2009-08-12 08:39 수정 2009-08-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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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6천여가구 공동주택과 랜드마크 빌딩, 대규모 공원 등 개발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한층 구체화하는 '상봉 재정비 촉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ㆍ망우동 일대 50만5596㎡를 2017년까지 6000여가구의 공동주택과 랜드마크 빌딩, 대규모 공원 등을 갖춘 동북권 복합거점으로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봉지구에는 총 6069가구(임대주택 624가구 포함)의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한다.

주상복합은 7~48층 규모로, 망우역 거점에는 최고 48층(185m), 신상봉역 거점에는 47층(160m), 도심주거 거점에는 42층(140m)의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다.

또 지구에는 총 36만㎡의 업무시설과 34만㎡의 상업시설이 세워지며, 신상봉역 거점은 광역교통 역세권의 고용 창출과 업무 활동 지원 공간으로, 망우역 거점은 복합역사와 연계한 상업ㆍ문화ㆍ복지서비스 복합공간으로 각각 개발된다.

도심주거 거점은 원주민과 전문직, 맞벌이 부부, 독신자, 은퇴자 등 다양한 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중ㆍ대형과 중ㆍ소형 임대ㆍ분양 주택이 함께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지구 중앙에는 폭 30~50m, 길이 690m, 면적 3만㎡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며, 구역별로 광장이나 공공공지, 소공원, 보행 녹지 네트워크도 만들어진다.

또 문화센터와 소극장, 전시관, 도서관, 멀티플렉스 등 13곳(총 면적 2만6410㎡)이 건립되며 중앙버스 정거장과 신상봉ㆍ망우역 등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입체 대중교통 환승 체계, 망우로와 봉우재길 통행량을 분산시키는 상봉중앙길이 신설된다.

시는 상봉지구 가운데 6개 촉진구역(18만5000㎡)은 곧바로 사업을 진행하고, 5개 존치정비구역(5만421㎡)은 토지 소유주 등의 사업추진 동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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