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주가를 춤추게 한다

입력 2009-07-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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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장 초반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 출발하였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일시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는 변동성을 보였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미국경제가 안정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FRB가 회복을 육성하기 위해서 당분간 양적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경기전망에 대해서 긍정적인 발언을 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국내증시는 장 초반부터 기관투자자들의 강한 매물부담감으로 인하여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중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기조속에 매물소화과정을 거치면서 강보합권으로 마감 1500p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들어 박스권 흐름을 돌파하고 반등의 힘 자체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전고점 돌파에 대한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하나의 과정이라 판단하며 이런 매물소화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는 다시한번 탄력적인 흐름이 나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흐름도 모처럼 일제히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3%가까이 급등세를 보였던 일본증시는 이날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동산주와 해운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세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중국상해지수는 상품주와 보험주의 강세속세 2%가 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에서 9%로 상향조정 했다는 소식이 강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꾸준한 강세 기조를 보였던 전기전자 업종들은 차익매물의 효과로 인하여 약세 흐름을 보인가운데 중국경제성장률 상향소식에 시장에서 중국관련주라 불리는 조선,철강.해운 업종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업종의 대표주인 현대중공업이 종합지수의 혼조세 흐름에도 3%가 넘는 강세를 보이면서 업종을 주도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2.65%), 한진해운(3.52%), 대한해운(5.08%),대한전선(5.91%)등도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테마동향을 살펴보면 미디어법이 직권상정 기대감에 미디어법 수혜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라 예상되는 iMBC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인가운데 SBSi(7.76%), YTN(8.86%), 디지틀조선(5.04%), ISPLUS(6.00%)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자전거 관련테마주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자전거 도시가 조정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참좋은레저와 에이모션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삼천리자전거와 극동유화 등도 강세 테마를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의 특징주로는 HS홀딩스의 계열회사가 차스닥상장을 위한 신청접수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모헨즈는 새만금사업에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연속 상한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증시가 상당히 강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전고점 돌파의 주역인 외국인들은 지수가 1500p에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늦추지않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치 상향조정 등 글로벌 각국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하나둘씩 흘러나오는 만큼 주변증시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도 박스권 돌파 이후에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기 전까지는 이런 강세 흐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코스피는 현재 50%의 비중을 드리고 있는데 이 비중은 1437p이탈전까지는 강력홀딩으로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현재 50%의 비중을 드리고있는데 이 비중은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기 바란다.

전고점을 돌파하기까지 3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그 고뇌의 시간을 벗어나 반등을 즐기는 구간이다.

여기서 조정을 받더라도 이 조정은 박스권 돌파에 대한 단기적인 차익실현에 대한 매물일뿐이다. 과거 형성되었던 박스권 상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외국인들이 강한 차익실현에 나서지 않는다면 오히려 조정은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준다고 판단한다. 물론 단기적으로 1400p에서 1500p까지 쉬지않고 올랐다는 부담감은 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주가의 가격을 보는것 보다는 흐름을 살피는게 중요하다. 지금은 적어도 하락하면 매수할 구간이기 때문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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