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함께 일 할 준비 돼 있다”
나토 총장 “힘을 통한 평화 위한 협력 기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자, 각국 지도자들도 축하 인사가 전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은 미국은 물론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위대한 동맹관계에도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에 “지난 임기 4년간 함께 일했던 것처럼 다시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당신과 나의 신념을 가지고. 존경과 야망을 가지고. 더 큰 평화와 번영을 위해”라고 전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엑스를 통해 “힘(강력함)을 통해 평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인사를 보냈다.
뤼터 총장은 “러시아의 공격, 중국과의 전략 경쟁, 중국‧러시아‧북한‧이란의 동맹 강화 등 세계적으로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의 리더십은 다시 한 번 우리의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차기 미 정권과도 굳건한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미 대선 당선자와 조기에 접촉을 준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축하 메시지 발신, 차기 대통령과의 전화회담에 대해서 현 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